달러 약세…"G7에 기대할 것 없다"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4.11 20:28

"내주 달러/유로 1.6달러 돌파할 것"-블룸버그

11일 G7 회담을 앞두고 미 달러화가 유로화와 엔화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20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보다 0.63% 오른 1.584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0.84% 하락한 101.09엔을 기록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BNP파리바의 통화 스트래티지스트인 이안 스태나드는 "달러/유로 환율은 다음주 1.6달러대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G7 에서 (환율에 관한)어떤 의미있는 변화도 도출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미쓰비시UFJ의 이코노미스트인 이노우에 켄타는 "달러가 더 하락할 여지가 있다"며 "G7 회원국들은 달러 약세에 대한 입장을 바꾸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7은 지난 2000년 이후 통화시장에 개입한 적이 없다.

이날 G7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는 미국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세계 주요 금융회사 12개사 대표와 함께 오찬을 할 예정이다.

G7 회원국은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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