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지친 이건희 "모두 책임지겠다"

머니투데이 구강모 기자 | 2008.04.11 20:04


"내가 모든걸 책임지겠다. 아랫사람에게는 선처해줬으면 좋겠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5시간 가까운 특검조사를 마치고, 몹시 지친 모습으로 오후 7시께 귀가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조사를 마친 뒤 삼성특검 건물 로비에서 "모든게 제 불찰입니다. 도의적이든 법적이든 제가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고 말한뒤 미리 작성해온 쪽지를 보며 이번 조사를 마친 소감을 담담히 밝혔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취재진과의 짧은 인터뷰 중에도 몹시 피곤한 모습을 보였으며, 거친 기침을 하기도 했습니다.


기소되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인가란 질문에 대해 "생각해 봐야죠"라며 답하며 삼성특검 사무실을 떠났습니다.

↑2차 소환 마치고 나오는 이건희 회장 ⓒ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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