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 감사도 관료 출신 배제

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 | 2008.04.11 18:39
금융공기업 최고경영자(CEO) 교체 움직임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감사에 대한 관료출신 인사 배제도 본격화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11일 신임 감사에 이대우(59) 전 우리증권 상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감사는 강릉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우리은행 영업본부장과 우리카드 관리본부장, 한양이엔지 감사 등을 지냈다.

수은은 전통적으로 전무 이사 및 이사는 내부승진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 행장과 감사는 기획재정부 출신이 맡았다. 지는 1976년 외환은행에서 분리되며 초기 외환은행 출신 감사가 있었지만, 최근 십수년간 옛 재경부 출신이 그 자리를 채워왔다.


전임 감사 최정상씨는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직전 신일성 감사도 재경부 국장 출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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