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사해 마라톤 대회로 중동 공략 강화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04.13 11:00

40개국 8000여명 참가

LG전자가 11일 요르단 사해(Dead Sea) 인근에서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48Km 울트라(ULTRA), 42Km, 주니어(Junior)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 대회에는 라에드 벤 제이드 요르단 왕자, 신봉길 주 요르단 한국대사와 청각장애인 선수 등 40개국 8000여명이 참가했다.

상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 및 상금과 함께 LG전자의 노트북, 휴대폰, DVD 등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LG 제품 할인권이 제공됐다. 대회 개최를 통한 수익금은 전액 요르단의 신경계 환자 지원에 사용된다.

LG전자는 지난 1991년 요르단에 진출한 이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마라톤 대회를 매년 열어왔다.


차국환 요르단 지사장은 “이 대회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참여해 함께 즐기는 축제이며 중동지역 인기 이벤트로 자리잡았다"며 "LG전자는 의료, 교육, 복지분야에서도 적극적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고 이를 통해 중동지역 최고의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LG전자는 요르단 시장에서 TV, 에어컨, 세탁기, 모니터 등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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