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실리콘화일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04.13 16:41

현대證 주간사, 16~17일 공모주 청약

전자 집적회로 제조업을 영위하는 실리콘화일이 오는 16~17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2002년 11월 5일 설립 이후로 신백규 대표(사진)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 회사는 임직원 77명이 한솥밥을 먹고 있다.

실리콘화일은 CIS(CMOS 이미지 센서) 전문기업으로 하이닉스의 핵심기술 파트너사로 분류된다. 지난 2007년 매출액 687억원, 영업이익 39억20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130%, 영업이익 성장률은 60.3%를 나타냈다. 연구개발비는 지난 2005년 20억원에서 2006년 50억원, 2007년 65억원으로 급증했다.

회사측은 매출액이 올해 688억원, 2009년 1000억원을 돌파한 뒤 2011년에는 15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최소형 칩사이즈(Chip Size)양산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고, 원가경쟁력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측은 2010년 세계 3위, 2012년 세계 1위의 CIS생산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자본금은 27억2900만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135억~180억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공모주식 총수는 150만주로 공모예정가는 액면가 500원에 9000원 ~ 1만2000원선이다.

현대증권 주관으로 오는 16~17일 청약을 거쳐, 25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보호예수되는 지분은 총 37.52%.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37.12%와 기타 소액주주 0.16%는 1년간, 벤처금융 지분 0.24%는 1개월간 보호예수된다.

공모 후 지분율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신백규,이도영 외 8인) 37.1%, 우리사주 배정분 7만5000주를 포함한 공모주 23.9%,기관투자자 19.4%로 분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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