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경영 효율성 증대위해 사업분할(상보)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 2008.04.11 15:52

투자사업 부문은 ㈜풀무원홀딩스, 식품사업 부문은 ㈜풀무원으로 구분

풀무원(대표 남승우)은 11일 경영 효율성 증대와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사업을 영위하는 순수지주회사인 ㈜풀무원홀딩스(가칭)와 식품부문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지주회사 ㈜풀무원(가칭)으로 인적 분할한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분할계획과 임시주주총회 소집의 건 등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29일에 열릴 풀무원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승인 안건을 상정하고 분할에 대한 제반 사항들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분할에 관한 안건이 결의되면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을 담당하는 ㈜이씨엠디, ㈜푸드머스 등은 ㈜풀무원홀딩스의 자회사가 된다. 엑소후레쉬물류㈜와 생산 자회사들은 ㈜풀무원의 자회사가 된다.


㈜풀무원의 분할회사 자본금은 100억6100만원, 신설회사 자본금은 157억3700만 원이다. 주주들은 동일한 분할 비율에 따라 분할되는 회사 주식과 신설회사의 주식을 각각 소유하게 돼 분할 후 지분 보유구조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풀무원 관계자는 “지배구조의 개선을 통해 그동안 시장에서 저평가 받아왔던 기업 가치가 제고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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