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방미,한·미 동맹 재확인 계기"(상보)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8.04.11 15:32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콜린 파월 전 미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한미관계와 북핵문제,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파월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 출범을 축하하며, 다음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이 양국 정상간의 신뢰를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도 "이번 방미가 한·미간의 전통적인 동맹관계를 확인하고 북핵 등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간 공조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비준 발효가 양국 동맹 강화와 한미관계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날 접견에서 파월 전 장관은 "한국에 다시 오게 돼 기쁘다. 오래전 한국에서 군 복무를 하는 등 많은 추억을 갖고 있다"며 "나의 자서전 내용 중 주한미군 생활을 다룬 부분이 전 세계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이날 접견에는 김병국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김은혜 부대변인이 참석했다. 한편 파월 전 장관은 고려대 강연을 위해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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