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장, 독일 생물다양성 시장회의 참석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 | 2008.04.14 08:20
박완수 창원시장이 오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독일 본(Bonn)에서 개최되는 ‘생물다양성에 관한 자치단체의 대응방안에 대한 시장회의'에 공식 초청받았다고 14일 창원시가 밝혔다.

생물다양성에 관한 자치단체의 전략적이고 유용한 초석을 마련하고 시급한 환경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회의는 '제9차 UN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UN CBD Cop 9: 2008년 5월 19~30일)와 동시에 열린다.

이번에 독일 바르벨 디커만(Barbel Dieckmann) 본 시장이 ‘2008 람사르 총회’ 개최 도시인 창원시의 박완수 시장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주남저수지 주변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 등 한국의 생물다양성 관련 사례 소개와 아울러 오는 10월 창원에서 열리는 람사르 총회에 대한 홍보도 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전세계 생물다양성 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앞서 나가는 약 50개 도시 시장 및 대표와 캐나다 몬트리올,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브라질 꾸리찌바, 일본 나고야 등 ‘기후변화에 관한 세계시장협의회’ 회원도시들이 참석해 도시환경에 있어 생물다양성을 개선시키자는 취지의 회의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시장회의는 독일 본시와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독일국제협역단(InWEnt)와 공동주관으로 개최되며, 독일연방정부의 고위대표단, 언론, NGO대표단, 지방정부와 함께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국제연합환경계획(UNEP), ICLEI의 국제전문가 및 각국 중앙정부 대표단도 참석할 예정이다.

<생물다양성협약 (CBD: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지구상의 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협약. 여기에서 생물종이란 지구상의 모든 생물종과 이 생물종들이 서식하는 생태계, 생물이 지닌 유전자까지도 포함된다. 1987년 유엔환경계획이 이 생물종 보호를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면서부터 국제사회에서 처음 논의되기 시작해 1992년 6월 리우회의에서 158개국 대표가 서명함으로써 채택되었고 93년 12월 29일부터 발효되었다. 우리나라는 154번째 회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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