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선대위 해단식 "정국 균형자 역할"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8.04.11 11:38
자유선진당은 11일 여의도 당사 4층에서 조순형 선거대책위원장 주재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갖고 18대 국회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조 선대위원장은 이날 "창당 2개월 된 정당으로는 큰 일 했다고 생각한다"며 "18석 확보로 정국의 중심에 서서 국정 균형자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창당 후 2개월 동안 여러 준비 작업을 제대로 했는지 반성하고 내일부터 새출발하자"고 당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교섭단체 구성 의석수인 20석 확보에 실패한 분위기를 반영한 듯 이회창 총재와 심대평 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이영애 최고위원 등 당직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선진당은 이르면 다음주로 예정된 당직개편을 통해 본격적인 당 조직 정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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