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일각에선 증시상승을 좋게만 해석할 일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갑작스런 시장급락으로 환매시기를 놓친 펀드 가입자들이 상승장속에서 적극적인 환매에 나서 또다시 증시의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그나마 지수의 단기 상승폭이 크지않아 당장 환매가 나오지는 않고 있지만 1800선 이후에는 알 수 없다는 분위기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 전체적으로도 아직 환매액 보다는 유입액이 더 많은 상태"라며 "우리은행의 경우만 보더라도 일일평균으로 100억원정도가 환매되고 있는데, 전체 점포가 900개인점을 감안하면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지수가 1800대에 펀드에 가입해 아직 환매시기로 보지는 않는 거 같다"며 "다만, 환매를 대기하고 있는 고객들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 지수가 1800선을 돌파하면 환매 가능성도 있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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