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기업 기관장 일괄사표 받기로

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 | 2008.04.11 09:02

금융위, 수리는 선별처리

총선 후 공기업 사장들의 줄사퇴가 예고된 가운데 금융위원회도 산하 기관장들에게 일괄사표를 받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11일 "다른 부처 공기업 사장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하고 있다"며 "금융위 산하 공기업 기관장들로부터도 일괄사표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위 산하 공기업은 산업은행을 비롯해 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예금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등이다. 공석중인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후임 공모절차가 진행중이며, 기술신보 및 신보 이사장의 임기는 오늘 6월로 끝난다.


우리금융 회장과 우리·광주·경남은행장도 정부가 대주주인만큼 사표 제출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지금 관가 분위기를 잘알지 않느냐"며 "일단 일괄사표를 받은 다음 경영평가나 교체시기, 업무 연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임과 교체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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