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장관 "국정과제 속도감있게 추진"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04.11 08:26

경제정책조정회의 "부처별 내수 진작 힘써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총선이 마무리된 만큼 대선 및 인수위원회에서 구상했던 국정과제를 속도감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총선에서 국민의 뜻은 정책을 차질없이 시행하라는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경기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며 "각 부처별로 내수 진작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예산 및 다른 정책 등 법개정이 필요하면 조속히 처리하고 부처별 협의가 필요하면 장관이 따로 만나서 협의하자"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각 부처에서 절감한 예산은 각 부처가 재량껏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 예산에 절감된 예산을 반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두발언에 앞서 강 장관은 내수 경기에 대한 계획에서 대해서는 "생각은 있지만 이야기하지는 않겠다"고 답했다. 그는 또 메가뱅크에 대해서도 "말만 하면 충돌이라고 해서 말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는 예산절감 계획 및 석유제품 개선 및 서비스산업 개선 정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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