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와 신한은행은 지금까지 수신과 대출 등 은행업만 영위할 수 있는 은행지주회사 자격만 갖고 있었다.
이번 승인에 따라 신한지주는 미국에서 자회사를 통해 은행과 증권, 보험, 뮤추얼펀드 등 금융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포괄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향후 미국시장 진출 및 업무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신한지주측은 "미국 금융지주회사 자격취득은 선진 금융기관들도 1~2년이 소요된다"며 "신한지주의 경우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3월 신청서를 접수해 한달 만에 승인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금융계에서는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신한지주의 위상과 뉴욕증시 상장 등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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