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당선자, 11일 대구 박근혜 방문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4.10 18:10

탈당 후 생환한 측근들 대구행...복당 문제 집중 논의될 듯

4.9 총선에서 당선된 친박 당선자들이 11일 오후 5시 대구 달성의 박근혜 전 대표 지역구 사무실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대구 방문에는 김무성(부산 남구을) 유기준(부산 서구) 의원 등 친박 무소속연대 및 친박연대 당선자 20여명 이상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 등은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표와 한나라당 외부 '친박' 인사들의 향후 정치적 행보를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총선 후 한나라당내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복당' 여부가 집중 거론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택을 방문한 친박연대 박종근(대구 달서갑)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한나라당이 국민의 인기를 잃어가는 것 같은데 하루 빨리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 한나라당이 지지도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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