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천연물 항암제 기술도입 계약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4.10 14:19

벤처기업 GC H&P사와 기술이전 계약

광동제약이 천연물신약 벤처기업으로부터 천연물소재 항암제 기술을 도입했다.

광동제약은 10일 천연물신약 전문 벤처기업인 'GC H&P(대표 유영효)'와 천연물 소재 항암제 'BST204'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C H&P'는 녹십자 계열사로 천연물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다.

BST204는 인삼의 항암 활성 성분을 특수 발효 공법에 의해 강화한 물질이다. BST204는 현재 1차 적응증인 대장암에 대하여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으며 곧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동제약은 오는 2011년 정식 제품으로 출시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이 물질은 동물시험 결과 고형암에 대해 기존 항암제와 병용시 항암 효과를 증대시킴과 동시에 부작용을 경감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BST204에 대해 다른 암에도 적응증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미 기술도입된 백혈병 치료제와 항구토제 젠사나 등을 기반으로 향후 항암 분야 전문 업체로 육성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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