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ㆍ GS건설ㆍ가스公 유망"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04.11 07:38

[4.9총선 수혜주]하나대투증권

하나대투증권은 총선 후 '금산분리 완화', '공기업 민영화', '대운하' 등 여당인 한나라당의 정부정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증권, 한화, 한국가스공사를 유망주로 꼽았다.

하나대투증권은 "대운하 건설과 부동산 정책은 현 정부의 경제 성장에 대한 의지를 대변하는 정책"이라며 "건설업종이 대표적인 수혜업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반도 대운하 건설 컨소시엄 주간사인 현대건설의 경우 정부보유지분 매각 일정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GS건설도 재건축, 재개발 사업지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유망하다고 전했다.

또 금산분리 완화로 산업자본의 은행소유 한도가 폐지될 전망이라며 금융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지주사 및 은행 업종의 수혜를 전망했다. 특히 대우증권은 금산분리 완화에 따른 금융 공기업 민영화의 핵심으로 투자은행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으며, 한화 역시 지주사 전환을 막고 있었던 요인이 해소되면서 지주사 전환 가능성이 커졌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한국가스공사도 정부규제 완화와 해외자원개발 육성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이같은 정책이슈 외에도 IT업종과 자동차 업종의 강한 회복세를 예상했다. IT업종의 경우 올해 높은 이익대비 저평가된 가격메리트를 보유하고 있고, 원화약세 및 엔화강세의 반사효과도 누릴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IT업종에서는 패널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를 최우선 선호주로 꼽았다.

현대차 역시 신차효과에 의한 내수증가, 우호적인 환율 동향, 3월 중 미국 판매 회복, 선진국시장의 라인업 확장효과, 이머징마켓 2공장 증설효과 등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일모직도 디스플레이 경기호조로 전자재료와 케미컬 사업부문의 실적개선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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