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유동화 급증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04.10 12:00

1Q MBS 발행액 전년比 234% 증가


주택담보대출의 유동화가 급증하면서 지난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8년 1분기 ABS 발행총액은 4조5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했다. 이는 주택저당채권과 자동차금융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되는 주택저당증권(MBS), 오토론ABS의 발행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1분기 주택저당증권(MBS) 발행금액은 3489억원으로 전체 ABS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9%에 불과했다. 그러나 금년 1분기 발행금액은 1조1669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 증가했으며 전체 ABS 발행금액중 차지한 비중도 25.6%로 늘었다. 오토론ABS 발행금액도 1조352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6782억원에 비해 두 배 가량으로 증가했다.


반면 부동산 개발 침체로 인해 부동산PF를 기초로한 ABS발행금액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작년 1분기 3280억원에 달했던 발행금액이 지난 1분기에는 760억원으로 77% 가량 감소했다.

한편 대출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ABS 금액은 2조397억원으로 전체의 44.8%를 차지했다. 또한 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전체의 48.8%인 2조220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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