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대림산업, 메가스터디 매력적"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8.04.11 07:39

[4.9 총선 수혜주]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8대 총선 이후에는 내수부양과 교육개혁, 신문-방송-통신간의 융합 등의 정책 입법화가 가시화되며 건설, 교육, 미디어주가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주는 내수 부양 및 부동산 규제완화로 인한 수혜가 예상됐다. 대운하 추진 등 정치적 이슈와는 한발 떨어진 내수 부양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것.

대신증권은 "총선 이후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할 만 하다"며 "지난해 대선 후에도 건설 등은 코스피지수를 초과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투자 유망한 건설사로는 GS건설대림산업이 꼽혔다. 대림산업은 뚝섬 등 자체사업 프로젝트가 정부의 내수 부양 기조 등과 연계되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수주가 늘어나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받았다.

대신증권은 "대림산업은 여전히 경쟁 대형사와 비교하면 저평가된 상태"라며 "2004 ~ 2006년 저성장세로 벌어졌던 경쟁사와의 매출 격차는 빠르게 메워지고 있고 미분양 리스크도 올해는 크게 부각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주택 관련 규제완화, 중동 등 해외 플랜트 신규수주 등의 영향으로 긍정적 흐름이 예상됐다. 또 다변화 전략(지역.공종)이 성과를 거두면서 중동 외에 베트남, 캄보디아, 이집트 등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고 해외개발사업, 발전, 환경 플랜트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점쳐졌다.

교육주는 영어 공교육 등 교육개혁 강화로 수혜 업종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신증권은 메가스터디가 교육 및 입시제도 개혁 등과 맞물린 빠른 대응력이 부각돼 긍정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디어주는 신문법 관련 입법 방향과 신문-방송-통신간의 융합 등 업종 재편이 맞물리며 SBS 등이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SBS는 실시간 IP TV(인터넷TV) 허용 등 뉴미디어 성장 잠재력이 있는데다 올림픽 효과(베이징올림픽)와 연초에 있었던 방송광고 단가 인상, 하반기 기대되는 중간광고 허용 등의 정책적 변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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