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무소속 복당 절대불가는 아냐"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8.04.10 10:27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10일 친박계 탈당인사들의 복당에 대해 "이런저런 점을 잘 고려해서 신중하게 검토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인위적인 몸집불리기를 하면 민주당에서 정계개편이라고 공격해 18대 국회가 순조롭게 출발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렇다면 절대 불가가 아니라는 뜻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해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연대 당선자들의 복당을 허용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어 "157석만 있으면 안정과반수가 된다"며 ""외부인사를 받아들여 수 채우기를 하는 것이 시급한지 잘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7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재도전설에 대해 "2년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거취에 대해서는 "과반의석 얻는데 올인하느라 따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앞으로 세월을 낚겠다"고 답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