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방글라데시에도 '희망학교' 건립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8.04.10 10:36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캄보디아, 네팔에 이어 방글라데시에 '지구촌 희망학교'를 세운다.

다음은 아동인권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함께 제 3호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를 방글라데시에 건립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이날 다음 문효은 부사장,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김노보 회장, 주한 방글라데시 샤히둘 이슬람 대사는 방글라데시 라즈바리 지역 내 KSS 스쿨(Kormojibi Kallyan Sangthya) 건물 신축 및 교구 기자재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다음의 '지구촌 희망학교'는 제3세계 아이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해 꿈과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다음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2006년 캄보디아 ‘캄퐁참’ 지역과 2007년 네팔 ‘반케’ 지역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제3호 ‘지구촌 희망학교’의 건물 신축은 다음 임직원들의 자발적 1억원의 기금 모금을 통해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 기금은 임직원들과 현지 학생들과의 일대일 결연을 통한 개인모금 제도와 사내 카페테리아와 바자회 행사를 통해 거둔 판매수익 등 자체적인 모금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된다.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가 건립될 라즈바리 지역은 방글라데시 대표적인 홍등가 밀집 지역으로, 성매매 종사자의 자녀들이 학교 입학을 거부당해 교육 기회 자체를 박탈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지역의 KSS 스쿨의 교실은 이미 지역 아이들을 수용하지 못할 정도로 포화상태에 이르는 등 교육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다음 문효은 부사장(겸 다음세대재단 대표)은 “지구촌 희망학교에서 방글라데시 어린 아이들이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음은 앞으로도 제 3세계 교육 인프라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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