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는 이날 컨퍼런스콜 기자회견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정한 서브프라임 손실 규모와 관련해 "지금까지 알려진 것으로 볼 때 1조 달러 규모로, 이는 대공항 이후 최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IMF는 세계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서브프라임의 잠재부실 총계가 94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대해 소로스는 "적절한 수치이지만 그 규모가 계속 늘고 있다"며 "미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의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JP모간체이스가 베어스턴스 인수키로 한 데 대해 "연준의 조치로 한 고비를 넘겼지만 잠재된 위험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소로스는 "투자자들은 지금 일생의 가장 최악의 금융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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