投心의 선택도 'MB노믹스株'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 2008.04.11 07:30

[4.9총선 수혜주]금산분리 완화·SOC투자 등 '힘 받을' 테마

금산분리 완화, SOC투자, 미디어 융합 등이 18대 총선이후 증시에서 힘을 받을 테마로 꼽혔다.

10일 주요 증권사들은 국회 과반의석 확보에 성공한 신정부가 내수경기 부양을 위해 SOC(사회간접자본) 투자에 적극 나서면서 대형건설주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현대건설 두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을 SOC수혜종목으로 꼽았다.

또 주요 증권사는 금산분리 완화와 비은행 금융지주사 설립이 허용될 경우 대한생명 최대주주인 한화, 동양생명·동양종금증권 관계사인 동양메이저, 키움증권 실질적 최대주주인 다우데이타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새 정부의 신문방송통신 융합정책도 주요한 정책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추천됐다. 주요 증권사들은 신문의 방송겸업과 미디어융합정책 등에 따라 업종 재편이 본격화될 경우 각종 수혜주들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추천한 종목은 SBS. 실시간 IP TV(인터넷TV) 허용 등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데다 베이징 올림픽효과, 연초 방송광고 단가 인상, 하반기 중간광고 허용 등의 정책 변화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이명박 정부의 대북 강경정책에 따른 남북관계 경색 등은 남북경협 관련주들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명박 정부의 물가관리 중시로 서민 물가와 관련성이 큰 업종 등은 상대적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상당기간 가격인상이 지연될 통신업종 음식료업종은 수익성 개선이 늦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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