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금융주 주도 하락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4.10 01:06

경기 및 실적 우려 부각

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하락세는 고유가, 신용경색 확대, 경기침체 등이 기업 실적을 둔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스위스재보험, HBOS 등 보험사들과 은행들이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영향받아 하락세를 나타냈다.

포티스 글로벌 마켓의 주식 투자전략가인 필리페 지젤스는 "실적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도 최근 하향 조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11%(6.30포인트) 떨어진 5983.90을,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일대비 0.77%(37.72포인트) 하락한 4874.97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도 전날보다 0.75%(50.62포인트) 내린 6721.36으로 장을 마쳤다.

스위스재보험은 1.9% 하락했다. ING그룹은 2.6% 내렸다. 이날 런던 소재 증권사인 키피, 브루이엣&우즈는 스위스재보험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HBOS의 주가도 3.9% 떨어졌다. 크레디스위스는 HBOS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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