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 머물 ISS, 서울서 관측해볼까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08.04.09 17:00
<자료=한국천문연구원>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며 지구를 바라보는 동안 지구에 발을 딛고 있는 우리도 ISS를 관측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천체망원경을 갖춘 마니아라면 오늘밤 우주에서 한국을, 한국에서 우주를 마주 보는 감흥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ISS는 서울을 기준으로 9일 밤 8시 6분 34초에 방위각 322도 지점에서 출현한다. 이렇게 모습을 드러내는 ISS는 20시 11시 53분 방위각 50도 지점에서 사라진다. 5분정도 관측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셈이다.

이소연씨가 탄 소유즈 우주선이 ISS에 도킹을 시도하는 10일에는 도킹 전 8시 27분54초 방위각 316도에서 ISS를 관찰할 수 있다. 사라지는 시간은 20시 32분 40초. 방위각은 35도. 아쉽지만 도킹이 시작되는 오후 10시경 서울에서 ISS를 직접 관측하기는 불가능하다.


다음은 날짜별 ISS의 출현 시각과 궤적. ISS의 궤적은 지평선을 기준으로 표현됐으며 오른쪽의 노란 점은 태양이다. 태양이 지평선 아래 바짝 붙어있으면 하늘이 밝기 때문에 관측이 힘들 수도 있다.

▲국제우주정거장의 90일 밤 8시경 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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