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사다 마오와 6월 재회?

조철희 기자 | 2008.04.09 11:54
'피겨요정' 김연아가 오는 6월 아사다 마오와 재회의 기회를 갖는다.

김연아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신요코하마 스케이트센터에서 열리는 '드림즈 온 아이스(Dreams on ice) 2008'에 특별초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가 이 아이스쇼에 참가한다면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3달만에 아사다 마오와 같은 무대에 서게 된다.

산케이신문사가 주최하는 '드림즈 온 아이스 2008'엔 김연아를 비롯해 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 등 정상급의 남녀 싱글 스케이터들이 참가한다. 남자싱글 세계랭킹 1위 타카하시 다이스케 등 일본 선수들이 주축으로 참가하며 2005~2006 세계선수권 2연패에 빛나는 스테판 랑비엘과 2008 세계선수권 3위 조니 위어도 특별 초청 선수로 출연한다.


김연아는 지난해 7월에도 이 쇼에 특별초청 선수로 출연해 당시 갈라 프로그램이었던 '저스트 어 걸(Just a Girl)'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 일본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김연아가 이번 쇼에 참가한다면 일본 피겨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 관계자는 "작년에 참가했기 때문에 올해에도 특별초청 선수로 이름을 올린 것 같다"며 "주최측과 구두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고 있으나 구체적인 참석 여부는 김 선수의 상황을 봐가며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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