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120억불 레버리지론 매각 협상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04.09 08:19
씨티그룹이 120억달러 규모의 레버리지론을 아폴로매니지먼트 등 3개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9일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씨티는 10% 할인한 가격으로 총 120억달러 레버리지론의 50%를 아폴로에 팔고 나머지는 블랙스톤과 TPG에 넘기는 방안을 합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씨티그룹이 재무제표 개선을 위해 문제가 되고 있는 레버리지론을 할인 매각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다음주 씨티그룹이 실적 발표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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