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결주택 판매는 계약은 했지만 최종 매매대금은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기존 주택 판매의 선행지수 역할을 한다.
2월 전문가 예상치는 1.0% 감소한다는 것이었다. 예상치보다도 훨씬 안좋은 결과였다. 1월달 미결주택 매매(수정치)는 0.3% 증가한 것이었다.
집값이 계속 하락하고 대출 기준이 한층 엄격해지면서 주택 구입자들이 대금 지불을 미루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이는 주택시장이 아직 바닥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해석을 낳았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주택경기 침체는 연준(FRB)에게도 적지않은 부담이다. 포클로저(차압)에 빠지는 주택소유자들을 구제하기 위해서는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필요하지만 이는 상품, 곡물 가격 급등을 부추겨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위험을 키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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