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거 날이 밝았다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8.04.08 17:38
18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 날이 밝았다. 18대 총선은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3246 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이날 선출되는 국회의원은 지역구 245명과 비례대표 54명을 합쳐 모두 299명. 지역구의 경우 1119명이 출사표를 던져 평균 4.6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금배지를 달 수 있다.

오후 9시-10시께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정쯤에는 모두 지역구의 개표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총선은 한나라당의 '국정 안정론'과 통합민주당간 '거여 견제론'의 대결로 요약된다. 특히 18대 국회의원의 경우 이명박 정부와 임기를 같이 한다는 점도 이런 구도와 맞아 떨어진다.

한나라당은 '안정 과반 의석'을 목표로 내세운 가운데 내부적으로 168석을 넘는 '절대 안정 의석'을 노리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개헌저지선(100석) 확보를 최대 과제로 삼고 견제할 수 있는 의석을 챙기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자유선진당의 교섭단체(20석) 구성 여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으로 갈린 진보진영의 성적표, 무소속 돌풍 정도 등도 관전 포인트다.

이와함께 서울 종로(박진-손학규), 서울 동작을(정몽준-정동영), 서울 은평을(이재오-문국현) 등 빅배치가 펼쳐지는 곳에서 누가 살아 돌아올 지도 관심이다.

한편 사상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투표율과 비가 예보된 날씨 등이 선거 마지막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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