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은행은 470여개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 최대은행으로,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국내에 거주하는 3만여 몽골 근로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체계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또한 두 은행은 몽골직원 한국 파견근무 및 송금 수수료 인하, 코레스 계약 및 계좌개설, 몽골 유관 기관과의 업무협조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00만명에 달하는 국내거주 외국인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세계각국의 주요은행들과 제휴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몽골의 경우 자금결제용 계좌개설을 통해 근로자들이 보다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송금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리·시간적 제약을 감안, 은행창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송금할 수 있는 CD·ATM 해외송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근로자 해외송금 자동이체 서비스, 수취계좌가 없어도 10분내로 송금수령할 수 있는 머니그램 서비스 등도 시행중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