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2주 연속 급등

더벨 이승우 기자 | 2008.04.08 13:10

[weekly 원자재]"전기동 수급 절대 부족한 상황"

이 기사는 04월08일(10:5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전기동 가격의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단 단위로 2주 연속 300달러 이상 올랐다.
니켈과 주석을 제외한 여타 비철금속도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거래된 전기동가격은 톤당 8710.3달러로 전주 대비 320.5달러 급등했다.


줄어들던 재고가 소폭 늘었지만 전기동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가격 상승세가 제어되지 못하고 있다. 계절적으로 전기동 수요가 많은 기간이라는 점을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선물사 한 관계자는 "전기동 재고가 소폭 늘었지만 이는 상대적인 것"이라며 "절대적인 수준에서 전기동 재고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10만톤 가량의 재고로는 전세계 전기동 수요의 이틀분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기에 투기세력들까지 가세하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더해지고 있다.

삼성선물은 "중국의 견조한 전기동 수요가 미국 경기 침체에 따른 비철 수요 감소를 상회하며 가격 추가 상승폭 확도 가능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의견이 고조되고 있다"며 "8820달러 재테스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납과 아연도 가격이 급등했다. 아연은 전주대비 195달러, 아연은 113달러 올라 각각 2970달러, 2423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니켈과 주석은 각각 1400달러, 400달러 내린 2만8500달러, 2만1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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