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육주' 4·9 총선 수혜주-대신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04.08 08:18
4·9 총선 이후 건설주, 교육주, 미디어주 등이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8일 "총선을 앞두고 최대의 정책적 수혜주로 일컬어지는 건설주들이 타업종대비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건설주는 총선 후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최근 건설업종 지수는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상승탄력이 강화되면서 지난 3월 저점대비 21%의 상승률(코스피지수 12%)을 기록하고 있다.

곽병열 대신증권 연구원은 "건설주의 강세는 작년 대선 전후의 수혜업종 흐름과 유사하다"며 "이번 총선의 경우도 지난 대선의 연장선상에서 개별 정책 위험이 컸던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선 당시 한반도 대운하 공약을 내세웠던 이 대통령의 우세가 점쳐지면서 증권, 건설, 비금속광물 등의 업종은 대선 전후시기에 코스피지수를 초과 상승했다.

대선전일 이후 10일간 증권, 건설, 비금속광물은 각각 8.3%, 6.1%, 5.8% 오르며 가장 높은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다.

곽 연구원은 "여권의 과반의석 획득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반도 대운하와 영어 공교육 등 논란이 컸던 분야의 정책 위험이 일부 해소되고 있어 관련 수혜주들의 모멘텀 강화가 예상된다"며 "여권이 원하는 법률의 재개폐 및 정책 추진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주와 미디어주도 향후 유리한 종목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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