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불 조달 임박' 워싱턴뮤추얼 37% 폭등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4.08 02:11
사모펀드 TPG와의 투자 협상 소식이 전해진 후 미국 최대 저축대부조합 워싱턴뮤추얼이 25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워싱턴뮤추얼은 장중 한때 37% 폭등했다. 이는 1983년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워싱턴 뮤추얼이 TPG 등 몇몇 투자자들과 진행 중인 50억달러 투자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뮤추얼은 30억달러 규모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 관련 손실을 발표했고 이에 워싱턴 뮤추얼의 시가총액은 지난 1년 동안 74% 급감했다.

오후 12시42분 현재 워싱턴뮤추얼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3.30달러 오른 13.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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