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M&A 호재+상품주 강세, 이틀 연속 '↑'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4.08 01:42
7일 유럽 주요 증시는 잇달은 인수합병(M&A) 소식과 금융주, 상품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33.26포인트) 오른 6014.80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9%(43.72포인트) 뛴 4944.60에, 독일 DAX30지수는 0.9%(57.64포인트) 상승한 6821.0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국적 제약업체 노바티스는 110억달러에 네슬레 자회사 알콘 지분 25%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네슬레는 1% 오르며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프랑스의 일레트리시카 데 프랑스가 RWE와 힘을 합쳐 센트리카와 브리티시 에너지 인수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데이타임스는 또 사모펀드 JC플라워스가 프렌즈 인수 가격을 재평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릴린치가 유럽 은행권이 최악의 시기는 탈출했다며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자산 규모 기준 유럽 최대은행 UBS는 1%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상품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광산업체들의 투자 의견을 상향했다. 이에 앵글로 아메리칸이 4%, BHP 빌리튼이 4.2% 각각 뛰었다. 리오 틴토는 2.6% 올랐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3. 3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
  4. 4 "주가 미지근? 지금 사두면 올라요"…증권가 '콕' 집은 종목들
  5. 5 "여보, 이자 내느니 월세가 낫겠어" 영끌 접었나…확 달라진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