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에펠탑에서 시작된 성화 봉송이 진행되는 도중 중국의 티베트 유혈진압에 대한 항의시위가 격렬하게 벌어지면서 경찰이 성화를 3차례 끄는 사태가 벌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성화를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끄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3000여명이 동원된 가운데 시위자들로부터 성화를 보호하기 위해 성화를 버스에 실어 이동했다.
시위자들은 성화 봉송을 따라 이동하면서 다시 이를 저지할 예정이다.
앞서 6일 영국 런던에서 수천명의 시위자들은 티베트 국기를 흔들며 중국 정부에 대한 항의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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