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봄 패션에 어울리는 피부 스타일

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 | 2008.04.08 15:33
한 화장품 CF에서 화사한 봄옷을 요리 조리 대보며 '어머 무슨 옷이든 다 잘 받네'라고 말하는 탤런트 한가인. 그녀가 모든 옷을 소화할 수 있는 비법은 바로 깨끗하고 환한 피부 때문이라고 말한다. 진정한 봄의 여왕으로 태어나고 싶다면 피부 관리가 필수다.

◇깨끗한 피부를 위한 최고의 선택, 필링

사춘기가 남긴 흔적 여드름흉터와 노화의 신호인 기미, 잡티, 잔주름, 피부 처짐 등 거울을 볼 때마다 동안은 아니더라도 상대방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주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공통 사항이다. 강남역 아미피부과(www.amiskin.com) 장항욱 원장은 "봄이 되면 겨울보다 강해진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의 잡티가 더욱 눈에 띠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대부분의 환자들이 잡티 제거에 효과 적인 필링을 원하지만 피부 타입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과에서 시술하는 필링이 종류는 수십 가지이다. 피부과에서 이뤄지는 필링은 크게 기계적 박피와 화학적 박피로 나뉜다. 화학적 박피의 경우 주로 과일에서 추출한 산을 이용한 가벼운 스킨스케일링이 가장 대표적. 피부 바깥층을 덮고 있는 노폐한 각질을 녹여낸 다음 피부 세포를 활성화시켜 피부 재생을 돕기 때문에 피부톤 개선은 물론 주름 예방과 피부 탄력에도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살리실릭필, 아미노필, 쿰스필, 크레이필, 제스너필, 알라딘필, 도트필링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민감한 피부에도 가능한 새로운 필링, 오바지블루필


피부 상태가 좋은 사람이라면 필링에 대한 거부감이 없겠지만,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이래저래 고민이 많다. 왜냐하면 기존에 각광받던 필링은 아세틴산을 이용한 화학적 박피로 용액의 농도와 온도에 따라 피부 깊이까지 작용해 민감한 피부라면 피부 자극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도 할 수 있는 오바지블루필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장항욱 원장은 "오바지블루필은 미국 유명 미용성형외과 의사인 닥터 오바지가 개발한 치료법으로, 기존의 화학박피 성분에 순식물성 추출액을 가미,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심부피부재생술의 일종"이라며 "TCA의 용액에 순식물성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가 민감하거나 알러지가 있는 사람도 걱정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바지블루필의 가장 큰 강점은 피부톤 개선과 함께 주름 제거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오바지블루필은 용액의 농도와 시술자의 테크닉에 따라 침투 깊이 조절이 가능하므로 치료목적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순식물성 추출액은 피부 세포 재생을 더욱 활성화시켜 피부톤을 맑게 하고 강력한 리프팅 효과를 발휘한다. 최근 많은 병원들에서 주름, 탄력 개선을 위해 시술 중인 써마지, 타이탄, 리펌, 폴라리스와 같은 레이저나 기미, 잡티, 주근깨 등의 피부톤 개선을 위해 시술중인 IPL, I2PL, 레이저토닝 그리고 바이탈이온트, 이온자임과 같은 미백치료와 병행할 경우 더욱 강력한 효과를 나타낸다.

오바지블루필은 마취 연고를 바르는 것만으로도 큰 통증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 시술 3일 후부터 노폐한 피부들이 각질의 형태로 떨어져 나가기 시작하며 이때 세안과 가벼운 화장은 가능하다. 그러나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성행하는 오바지블루필이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도입단계에 있다. 오바지블루필에 대한 막연한 정보에 의존해 임상경험이 없는 전문의나 비전문가에게 시술을 받으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 병원에서 충분한 상담을 통해 피부 상태에 맞게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02)564-2080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