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샘표식품 주가는 2만620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14.91%(3400원) 급등했다. 이날 샘표식품은 정규장에서 2900주가, 시간외에서 4만2481주가 거래됐다.
샘표식품 주가는 경영권 분쟁 소식으로 이달 들어서만 41% 올랐다.
'마르스 1호'는 지난 4일 샘표식품 주식 89만305주(20.03%)를 23일까지 주당 3만원에 공개매수해 지분을 50%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샘표식품은 박진선 대표와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현 경영진이 지분 31.46%(139만7943주)를 확보하고 있고 마르스 지분은 29.97%(133만1695주)다.
전문가들은 공개매수로 제시한 가격이 높아 성공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샘표식품측은 "우호지분까지 합하면 회사측 지분은 55% 수준으로 마르스측에서 지분 50%를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추가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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