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센서 반도체 전문기업인 실리콘화일은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200만화소 등 고부가가치 이미지센서 매출 증가와 함께 보안카메라 등으로 이미지센서의 적용범위를 확대해 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그동안 휴대전화에 국한된 이미지센서 적용범위를 올 하반기부터 보안을 위한 네트워크카메라(IP카메라)로 확대함으로써 비 휴대전화부문에서 첫 매출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청소로봇을 비롯해 자동차 전후측방카메라 및 거리감지장치와 과일과 야채 등의 신선도와 당도를 측정하는 환경센서 및 질병치료를 위한 바이오센서 등으로 이미지센서 적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하이닉스반도체와 지난해 말 체결한 전략적 협력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그는 “하이닉스의 경기 이천 공장(M7라인)에서 올 하반기부터 300만화소급 이미지센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하이닉스는 내년 상반기에 실리콘화일의 지분 10% 가량을 취득키로 하는 등 양사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2년 설립된 실리콘화일은 카메라폰과 디지털카메라 등에 들어가 필름 역할을 하는 비메모리 반도체 부품인 CMOS 이미지센서 전문업체로 고객사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팬택·산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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