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인천 청라지구 29블록 추가 수주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 2008.04.07 13:53
호반건설이 인천 청라지구 29블록을 추가로 수주했다. 이에 따라 호반건설은 기존 14,18,20블록에 이어 이번 수주까지 청라지구에서만 총 45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게 됐다.

호반건설은 지난달 31일 시행사인 엔에이씨건설로부터 인천 청라지구 29블록 시공권을 따냈다고 7일 밝혔다. 청라지구 29블록은 지상30층 27개동 규모로, 112.5㎡ 2129가구를 짓는 초대형 단지다.

이로써 청라지구내 호반건설 분양 물량은 기존 3개 블록 2416가구를 포함, 총 4545가구로 최대 공급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기업과 브랜드 가치 상승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호반 베르디움'이 청라지구의 랜드마크 아파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계열사를 모두 포함해 총 1조682억원의 매출을 올려, 1642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현금보유고가 충분하고 평균 90% 이상 분양률이 달성되지 않을 경우 신규분양을 실시하지 않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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