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전선 부회장, "연구도 수익 극대화"

김진형 기자 | 2008.04.07 13:29

LS전선 연구개발상 시상식에서 밝혀, 컴팩트형 부스닥트 최우수상 선정

구자열 LS전선 부회장(사진 오른쪽)이 연구개발상 최우수상 수상 제품(Ez-way)에 대해 김동욱 수석연구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LS전선(대표 구자열)은 7일 안양 연구소에서 구자열 부회장을 비롯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의 연구개발 결과를 평가하고 시상하는 ‘LS전선 연구개발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컴팩트형 부스닥트 (Ez-way)’가 최우수상을, ‘400kV XLPE 케이블 CCV 생산설비 및 양산기술’이 우수상을, 내장형 안테나 외 3개 제품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구자열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해외 사업의 성패는 핵심 기술 개발에 의한 차별적 경쟁우위 확보에 달려 있다”며 “이제는 연구개발도 수익극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부스닥트 제품의 최우수상 선정 배경에도 개발 첫 해인 지난해 내수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크게 높였고, 향후에도 연평균 5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는 등 수익에 대한 기여도가 크게 작용했다고 LS전선 측은 설명했다.

부스닥트는 일반전선과는 달리 금속 하우징(Housing) 내에 도체와 절연체가 샌드위치 구조로 돼 있으며, 좁은 공간에서도 대용량의 전력 전송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컴팩트형 부스닥트는 기존 제품보다 40% 이상 가볍고, 세계 최고 수준의 높은 단락 강도와 열을 흡수할 수 있는 특별 구조를 갖고 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GE를 비롯한 극소수의 회사만이 보유한 기술로 지난 2월 지식경제부(구 산자부)로부터 신기술(NEP)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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