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컴팩트형 부스닥트 (Ez-way)’가 최우수상을, ‘400kV XLPE 케이블 CCV 생산설비 및 양산기술’이 우수상을, 내장형 안테나 외 3개 제품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구자열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해외 사업의 성패는 핵심 기술 개발에 의한 차별적 경쟁우위 확보에 달려 있다”며 “이제는 연구개발도 수익극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부스닥트 제품의 최우수상 선정 배경에도 개발 첫 해인 지난해 내수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크게 높였고, 향후에도 연평균 5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는 등 수익에 대한 기여도가 크게 작용했다고 LS전선 측은 설명했다.
부스닥트는 일반전선과는 달리 금속 하우징(Housing) 내에 도체와 절연체가 샌드위치 구조로 돼 있으며, 좁은 공간에서도 대용량의 전력 전송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컴팩트형 부스닥트는 기존 제품보다 40% 이상 가볍고, 세계 최고 수준의 높은 단락 강도와 열을 흡수할 수 있는 특별 구조를 갖고 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GE를 비롯한 극소수의 회사만이 보유한 기술로 지난 2월 지식경제부(구 산자부)로부터 신기술(NEP)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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