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아스트라 대표 이달말 사임 예정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4.07 14:28
이승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가 사임의사를 밝혔다.

7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이승우 대표는 최근 사내발표를 통해 4월말 사임할 것을 직원들에 알렸다. 회사 관계자는 "이달말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다른 회사로 옮긴다는 것만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대표가 공석인 MSD나 대표이사 교체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화이자 등으로 이 대표가 이동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MSD는 지난 1월 마크 팀니 대표가 일본 법인 대표로 발령받은 뒤 후임사장이 임명되지 않으며 3개월째 대표자리가 비어있다. 화이자의 경우, 지난 2004년 11월부터 줄곧 대표직을 맡아 온 아멧 괵선 대표를 두고 일각에서 교체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다국적 제약사 대표의 임기가 통상 2년 주기인 점을 미뤄 이번에는 교체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다. 그러나 화이자는 대표이사 교체설을 부인한 상태다.

한편 이승우 대표는 1984년부터 존슨앤존슨메디컬 한국지사 근무를 시작으로 한국 MSD 대표 등을 거쳐 2003년 9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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