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칠레 13억불 화력발전소 수주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8.04.07 10:27

벤타나스·안토파가스 2개 프로젝트 진행

포스코건설이 남미 칠레에서 총 13억1000만달러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따냈다.

포스코건설은 미국 전력회사 AES사의 칠레법인인 AES 제너사와 칠레 벤타나스와 안토파가스타에 각각 4억4000만달러, 8억7000만달러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 사업 모두 설계를 비롯해 기자재 조달, 시공 등을 일괄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방식으로 진행된다.

벤타나스 발전소는 총 발전용량 270MW로 산티아고에서 서북쪽으로 약 110㎞ 떨어진 곳에 들어선다. 오는 5월 착공해 2011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안토파가스타 발전소는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약 1,300km 떨어진 곳에 건립되며 총 발전용량은 520MW(260MW, 2기)다. 오는 6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준공은 2011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칠레,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발전플랜트시장에서 잇따라 공사를 수주했다"며 "공사 실적이 쌓이면 향후 중남미 발전플랜트시장에서 EPC 전문건설회사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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