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TV로 삼성몰·애경百 쇼핑하세요"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08.04.07 09:45
앞으로 하나TV를 통해 애경백화점과 삼성몰 쇼핑이 가능해진다.

하나로텔레콤은 애경그룹 유통부문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인터넷TV(IPTV)인 하나TV를 통한 온라인 쇼핑몰 채널 운영에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또 폐쇄이용자그룹(CUG) 채널도 운영키로 했다.

이번 제휴로 하나로텔레콤은 애경그룹 유통부문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쇼핑몰인 '애경백화점·삼성몰'을 하나TV에 입점해 카탈로그 방식의 쇼핑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는 IPTV와 백화점이 제휴하는 최초의 사례다.

예컨대 하나TV 사용자가 애경백화점·삼성몰 코너에 들어가 카탈로그 형태로 구성된 화면에서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주문,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쇼핑몰 코너 관리 및 운영은 삼성몰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또 하나TV에 애경그룹만을 위한 별도의 CUG 채널을 개설함으로써 그룹사 사내방송, 애경백화점 매장방송, 기업대기업(B2B) 쇼핑몰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나TV를 통해 쇼핑할 경우 애경백화점·삼성몰 포인트를 적립, 적립금 및 각종 할인쿠폰 제공을 통해 다양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몰’은 현재 3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월 평균 473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삼성몰’은 72개 기업 2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B2B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어 하나TV와의 높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하나로텔레콤 전략영업실장 이태규 상무는 “하나TV는 IP망을 통해 제공되는 IPTV이기 때문에 성별, 연령별로 세분화된 타깃 마케팅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하나TV 가입자들이 안방에서 ‘애경백화점·삼성몰’의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로텔레콤과 애경그룹은 7일 하나TV에서 애경백화점·삼성몰을 운영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하나로텔레콤 이태규 전략영업실장과 애경백화점 심원묵 상무는 7일 오전 서울 애경백화점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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