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씨, KAIST 석좌교수 맡게될 듯

성연광 기자 | 2008.04.06 19:11
대표적인 벤처기업인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이 KAIST 석좌교수로 영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철수연구소 의장이 KAIST 석좌교수를 맡아 2학기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장은 서울대 의대 박사 과정을 밟던 지난 1988년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개발, 의사로서의 꿈을 포기하고 안철수연구소를 설립하면서 벤처 사업가로 변신했다.

특히, 2005년 안철수연구소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때까지 '도덕경영'을 경영철학으로 추구해오면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중 한명으로 꼽히기도 했다.


안철수 의장은 지난 2005년 안철수연구소 CEO직에서 물러나 현재 미국 펜실벤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최고경영자 MBA(Executive MBA) 과정을 밟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 안 의장은 잠시 귀국하면서 가진 인터뷰에서 "오는 5월 국내에 귀국하면 최고학습책임자(CLOㆍChief Learning Officer)로 일하고 싶다"고 밝혀, '교육'쪽에 특별한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조만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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