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조사 기관 주피터이소스에 따르면 3월 파산 신청 기업은 전년비 30% 늘어난 9만건을 기록해, 파산 신청 기준을 강화한 지난 2005년 10월 이후 최대 수준을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주택 시장 차압 증가 및 고용 시장 악화와 더불어 미국 경기 침체를 가르키는 또 하나의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더욱 악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산 기업 증가율은 주택 시장 호황이 유독 심했던 지역에서 더 뚜렷했다. 캘리포니아주는 1분기 파산 기업이 전년 보다 42% 급증했고 플로리다와 네바다주도 1분기 각각 35%, 3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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