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정몽준 뉴타운 발언' 수사의뢰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4.06 16:32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몽준(서울 동작을) 한나라당 의원의 '뉴타운 건설' 공약 발언의 진위 여부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6일 "통합민주당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측이 유권 해석을 의뢰한 정몽준 의원의 뉴타운 발언에 대해 양측의 소명을 들었으나 사실관계 확인이 쉽지 않아 지난 3일 검찰에 수사의뢰 조치했다"고 말했다.

정몽준 의원은 지난 달 27일 동작을 유세에서 "사당동과 동작동에 뉴타운을 건설하겠다"며 "지난 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자세히 설명했고 확실한 동의를 받아냈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측은 이에 대해 '관권선거'라고 비판했다.


정 전 장관은 정 의원의 발언을 문제삼아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했으며 발언의 위법 여부는 검찰 수사로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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