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채 발행 증가에 스프레드 '확대'

더벨 이승우 기자 | 2008.04.07 08:03

[금융채 Preview]금융통화위원회 정책금리 결정 앞두고 거래 '부진'

이 기사는 04월07일(07:0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여신전문회사의 채권 발행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은행들의 채권 발행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여전채의 신용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통화위원회의 정책 금리 결정을 앞두고 적극적 거래도 자제되고 있다.

7일 한국채권평가에 따르면, 지난주(3월31일~4월4일) 발행된 여전채는 2000억원으로 전주대비 200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번주에는 삼성카드가 700억원 수준 발행을 할 것이라고 공시한 것에 그치고 있다. 발행 부진의 지속이다.

여전채의 금리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투자 뿐 아니라 발행이 더욱 신중해지고 있다. 이는 같은 금융채중 우량한 은행채 발행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대규모 만기도래에 의한 것.


지난주 은행채는 3조5200억원 순발행되면서 3주 연속 순발행 기조를 이어갔다. 4월중 만기도래 물량은 7조7000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크게 증가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실질적 지주사인 미래에셋캐피탈이 자회사의 실적 개선 이유로 신용등급이 A-에서 A0로 상향돼 주목받았다.

이번주 발행이 예정된 곳은 삼성카드.

[4월8일]

삼성카드는 2년 만기 외화표시 채권 7000만달러(694억1900만원)를 국내에서 발행한다. 발행금리는 Liobr에 150bp를 얹은 금리다.

마련된 자금은 현금 SVC 및 신판 가맹점 대금 지급 용도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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