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침체로 인한 인터넷 사업의 전반적인 악화로 야후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MS는 지난 1일에도 인수 가격을 446억달러에서 더 이상 올리지 않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그 때에도 MS가 미국 경기침체로 자신들이 제시한 주당 31달러가 매력적인 가격이 될 수 있다는 계산을 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뒤따랐다.
이번 MS의 야후 인수가 인하 가능성 발표로 새로운 투자자 유인 요소를 찾고있던 야후의 제리 양 최고경영자(CEO)가 받게 될 압박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샌포드 C. 번스타인의 제프리 린제이 애널리스트는 "MS는 애써 인수가를 유지하지 않아도 야후를 둘러싼 주변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야후 주가가 하락할 것 이라고 믿고 있다"며 "야후는 현재 MS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협상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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