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광산·에너지주 중심 상승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4.05 03:33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빌리톤 등 광산 및 에너지 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유럽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전날보다 0.4% 상승한 319.15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1% 오른 5947.10, 프랑스CAC40지수는 0.3% 올라선 4900.88, 독일 DAX지수도 0.3% 상승한 6763.39를 각각 기록했다.

샌포드 번스타인은 이날 중국의 원자재 수요증가를 이유로 광산업체 BHP빌리톤과 리오틴토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BHP빌리톤이 3.7%, 리오틴토가 4.6% 각각 상승했다.

영국 최대 원자력 에너지 회사 브리티시 에너지는 프랑스 회사와 합작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7.3% 급등했다.


유럽 최대은행 UBS는 루크만 아놀드 전 회장이 은행의 분리를 주장하는 편지를 이사회에 전달했다는 소식으로 3.3%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미국의 고용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미 경기침체 우려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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