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4일만에 하락, 철강-자동차주 약세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04.04 15:59
4일 일본 증시는 도쿄 스틸이 수출 유보 의사를 밝히면서 4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자동차주의 약세도 하락장을 이끌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96.68엔(0.72%)내린 1만3293.22로, 토픽스지수는 10.70포인트(0.82%) 밀린 1288.94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도쿄 스틸은 높은 원자재가와 엔화 강세로 수출을 유보한다고 밝히면서 하락했다. T&D자산의 히사카즈 아마노 펀드매니저는 "원자재 가 상승과 자동차 수요의 감소로 철강 업체의 이익이 상승할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이날 골드만삭스가 일본 자동차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주의'로 하향조정하면서 닛산이 5% 가까이 급락했고 토요타가 2% 넘게 떨어졌다. 혼다는 3%대 하락했다.

달러 약세로 북미시장 비중이 높은 이들 일본 자동차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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