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대형株 약세..소폭 하락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04.04 15:52
코스닥시장이 소폭 하락하면서 650선 탈환에 실패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0.77포인트(0.12%) 떨어진 648.49에 마감됐다. 거래대금은 1조5399억원.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 증시가 올랐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도 공세가 강화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24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80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6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인터넷(-2.27%) 관련주가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인 가운데 운송(-1.13%), 제약(-1.09%), 반도체(-1.03%) 등이 하락했다. 반면 금속(2.38%), 디지털콘텐츠(2.25% 등은 강세를 보였다.

테마별로는 고병원성 AI(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소식에 관련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대성미생물이 5% 이상 오른 것을 비롯, 중앙바이오텍, 파루 등 방역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고, 동우, 하림 등 닭고기 관련주들은 1~2% 가량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LG텔레콤이 3% 이상 오른 것을 비롯, 메가스터디, 태웅, 다음, 성광벤드, 평산 등이 강세를 보였다. 태광은 6% 이상 올랐고, 크레듀도 7% 이상 급등했다.

반면 NHN은 3% 가량 하락했으며, 하나로텔레콤,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코미팜, 포스데이타 등도 약세를 보였다.

이밖에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네패스신소재는 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하는 저력을 발휘했고, 이트레이드증권은 인수합병(M&A)설이 재부상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또 포시에스는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1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47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를 포함해 452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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